堅手(가다테)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자기질의 것으로 흙이나 유색이 견고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붙인 이름. 가다테에는 혼데(本手), 白手, 砂堅手, 遠州堅手, 御本堅手, 長崎堅手, 大阪堅手, 御藏堅手, 繪堅手, 半使堅手, 雨漏堅手, 金海堅手, 堅手三島등의 종류가 있다. 가다테의 혼데 즉 간단히 가다테라고 부르는 것은 태토는 자주색이며 그 위에 맑고 옅은 청색(靑色)에 약간 회색기가 있으며 흰느낌의 유약이 두껍게 칠해져 있다. 유면은 차분하고 농염한 맛이 있으며 작은 실금들이 있다. 그러나 굽까지 유약이 칠해져 흙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대표적인 長崎堅手는 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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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漏(아마모리)
다완의 내외에 비에 젖은 듯한 얼룩같은 반점이 있어서 붙은 이름. 반점의 색은 대체로 회색이 많으나 간혹 자주색의 것도 있다. 아마모리에는 분청과 같이 반자기질의 것도 있고 자기질에 가까운 것도 있으며 아마모리가다테(雨漏堅手)라고 부른다. 반점이 생긴 이유는 가마안에서의 화학적 변화에 의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오랜 기간 다완을 사용하던 중에 차가 유약의 핀홀로 스며들어 착색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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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鶴(운가쿠)
청자나 분청사기 등에 자주 사용되는 문양으로 운가쿠데(雲鶴手)라고도 부른다. 가라츠나 하기, 八代도자기등에 모사한 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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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言袴(교우겐바카마)
운학(운가쿠)다완의 일종으로 당시 狂言師(能樂<노우가쿠-일본 전통 악극의 일종>의 배우)의 소매의 문양과 닮았다고 해서 고보리 엔슈가 붙인 이름 통형이나 반통형의 다완으로 청자와 같이 얇은 회색 태토의 몸통에 아래위로 기하문의 문양이 있고 가운데 국화문과 같은 문양이 백상감되어 있다. 국화문이 4개 또는 3개가 있는 것으로 시대의 차이가 있으며 센노리큐시대에 건너간 것은 아취가 있어 다인들 사이에서 진중하게 다루어졌다. 특히 紹鷗가 가지고 있던 大名物에는 국화문이 3군데 있고 연대가 오래되어 서명이 없는 대로 교우겐가쿠라고 불리운다. 紹鷗의 다음 稻葉美濃守正則, 冬木喜平次, 信州上田侯松平伊賀守등을 거쳐 松浦家로 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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枾の 艸+帶(가키노헤타)
고려(조선)다완의 일종. 斗斗屋의 한종류로 옛날에는 자주 혼동되었다. 말 그대로 형태가 감의 꼭지를 닮았다는데서 붙은 이름. 태토는 철분이 많은 사질토며 색조는 감의 색과 비슷하다. 이 다완 중 유명한 것은 센노리큐가 소지하고 있다가 호소가와가 소장하게 된 것과 松平不昧가 가지고 있다가 堀田家가 소장하고 있는 것 그리고 龍田, 脊尾, 大津, 龍川, 京極의 서명이 있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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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器(고키)
御器 또는 五器라고 쓴다. 御器는 원래 음식용의 나무그릇을 말하며 이것과 비슷한 모양을 가졌다고 해서 붙은 이름. 높이가 높으며 굽이 약간 밖으로 벌어져 있는 모양이다. 큼직한 느낌의 형태와 소박한 유약의 색으로 다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大德寺吳器, 紅葉吳器, 尼吳器, 錐吳器, 番匠吳器, 繪吳器, 佐保山吳器, 形吳器, 端反吳器 등의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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斗斗屋(도도야)
魚屋이라고도 쓴다. 철분이 많은 적갈색의 태토에 푸른기를 띤 비파색의 유약을 얇게 발랐으며 가늘고 선명한 손자국이 있고 굽은 작으나 정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파색과 갈색의 불색이 때로는 점점히 때로는 반점처럼 나타나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 평다완류가 많고 와비풍의 느낌이 강하다. 라는 이름의 유래는 센노리큐가 생선가게에서 발굴했다는 설과 사카에의 도도야라는 상호를 가진 상인이 한배 사들였다는데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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粉引(고히키)
백유가 분을 바른 것 같이 보이는 양식. 또는 분을 뿜어서 칠한 것 처럼 보인다해서 粉吹라고도 한다. 철분이 많지 않은 백색토에 내외면을 화장토로 칠하고 그 위에 투명한 유약을 발랐다. 火間(히마-유약이 발라지지 않은 부분으로 붉게 태토가 보이는 부분)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바가지 등을 사용하여 흘려 시유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얇고 상쾌한 맛이 있다. 산지는 확실하지않으나 경상남도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유추된다.
이 양식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日野屋又右衛門소지의 松平不昧의 粉引, 讚岐國 高松의 사람이 소지하였던 野村德七의 粉引, 淺野侯 전래의 粉吹, 三好長慶소지의 三井家의 三好粉吹, 上野精一의 殘雪이라는 새김글이 있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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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羅保(이라보)
철분이 많은 사질의 거친 태토에 유약이 얇게 발려 있는 것으로 눌어서 거친 느낌(いらいら-이라이라)에 의해 붙여진 이름. 에도시대 초기 일본의 주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되며 古伊羅保, 黃伊羅保, 釘彫伊羅保, 千種伊羅保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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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다완 (자료출처:진흙의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