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류열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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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하얀사랑♡
조선의 다완 (자료출처:진흙의공원)
熊川(고모가이)
고려다완의 일종으로 구연부가 밖으로 살짝 뒤집어지고하고 속으로 깊으며 굽이 높고 크다. 고모가이 즉 웅천은 경남 낙동강에 인접한 항구로서 과거에 왜관이 설치되었으며 그 항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도자기가 항구이름 그대로 다완의 이름이 되었다. 고모가이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만들어 진 것이며 우리나라에서의 명칭은 없다.
고모가이는 眞熊川(마고모가이), 鬼熊川(오니고모가이), 後熊川(아토고모가이), 繪熊川(에고모가이) 등으로 나누어진다. 眞과 鬼는 시대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특히 眞은 상품으로서 만든 수법이나 전체적인 느낌이 뛰어난 것에 비해서 鬼는 조금 뒤떨어지긴 하지만 분위기가 재미있고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함경도(咸鏡道)라 불리우는 것은 고모가이 다완 중 상품으로서 그 중에도 나중에 다시 굽의 내부에 유약을 칠한 것을 아토고모가이라 하고 매끄러운 느낌의 유약을 칠한 것을 가츠고모가이(滑熊川)라고 한다. 또한 함경도의 한국식 발음이 바뀐 하미갼다이(ハミキャンタイ)도 고모가이의 일종이다. 더욱이 하미갼다이에 가까운 유약의 위에 金氣釉(가나케구스리-검은 빛 내지는 붉은 빛 색조의 유약. 또한 세토찻통에 이 유약을 칠한 것을 金氣春慶이라고 한다.) 그림이 있는 것을 에고모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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刷毛目(하케메)
도기 장식기법의 일종으로 백화장토를 하케 즉 귀얄로 한번에 발라 버린 것. 분청사기에서는 귀얄문이라고 하며 귀얄분청이라고 분류한다. 따라서 귀얄분청은 하케메라기 보다 하케미시마(刷毛三島)라고 하는 것이 옳다. 다완의 경우에는 한 면에 백화장토를 바른 것을 無地刷毛目라고 하며 古刷毛目, 筋刷毛目등의 종류도 있다. 조선의 것이 원류이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가라츠(唐津)의 기바라가마(木原窯)계열의 제품에서 많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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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子手(다마고데)
유약의 표면이 부드럽고 마치 계란껍질처럼 매끄러우며 미세한 빙열이 있는 다완. 부드럽다는 뜻의 야와라카데(柔わらか手)도 이 부류에 속한다. 가다테(堅手)다완이 산화염으로 구워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전체적인 모양이나 다완 내면의 중심부, 대나무마디모양의 굽으로 보면 고모가이에 가깝다. 薄枾, 玉鏡, 玉春, 雪柳등의 대표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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割高臺(와리고다이)
굽의 일종. 넓은 의미로는 굽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로 나누어져 있는 다완을 말한다. 이 굽의 형식은 고려다완을 칭할 때도 사용한다. 또한 그 절개방식에 따라 와리고다이, 切高台, 十文字등으로 나누어지며 좁은 의미로서는 굽의 두부분을 V자로 잘라낸 것을 말한다. 고려다완외에 하기야키(萩燒), 八代燒, 薩摩燒등에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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